2021 건축의날

건축사진전

[초대작품전]

이대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김기한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주 디자인 목표는 이화여대의 정신인 ‘진선미'를 구현하는 것으로, 이화의 정신 속에 담긴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나타내고 시간을 초월한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대서울병원은 입지적 특성상, 항공고도에 의한 높이제한, 지구 단위계획에 따른 건축물의 수평 길이 제한이라는 두개의 커다란 제약을 극복해야 했다. 이를 위해, 두 개의 메인코어를 가진 4병동으로 구성된 중정형 메스를 그 해법으로 제시하였다. 중정의 일부 구간을 과감히 걷어내는 조형 계획을 통해 열린 중정계획으로 차별성을 갖게 했다.
150미터에 이르는 저층부 아트리움은, 외래부와 중앙 진료부를 명확히 분리하여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방문자에게 쉬운 길찾기를 제공한다. 또한 병원의 장래 증축, 의과대학과의 연계를 위한 시각적, 기능적, 공간적 축으로 설정되었다.
의과대학은 병원의 조형개념과 유사하게 하나의 육면체의 일부를 거둬내어 내/외부에 중정과 보이드를 계획하고 이를 동일한 입면으로 규정하여 교육공간, 실험공간, 기숙사 및 의사연구실 등의 다양한 기능과 공간을 통일성있게 구성하였다.

작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