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건축의날

초대작품전

[초대작품전]

원당뉴타운사업의 실현과 해제 그리고 대안

배웅규 중앙대학교 교수

본 작품은 재생시대를 맞이하여 집단 철거중심 완성형 정비사업의 대표인 뉴타운사업의 실현과 해제과정을 지켜보면서 과정형 기성시가지 통합정비모델을 찾아가는 총괄계획가의 노력을 담고 있다. 원당뉴타운지구는 2007년 지구지정(경기도고시 제2007-280호)되고 2010년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경기도고시2010-274호)되었으며, 이후 원당1구역과 4구역에서 활발히 사업이 추진되는 반면, 경기악화 등으로 최초 상업지역(2015), 원당5구역(2018) 등이 순차적으로 해제되고,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되는 등 사업추진과 재생사업이 공존하면서 점진적 기성시가지 정비모델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곳이다. 철거형 정비모델인 원당1구역은 2011년 조합설립을 통해 2015년 사업시행인가되었으며, 원당4구역은 2015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변경을 거쳐 2021년3월 착공신고가 처리되어 가시적인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시에 원당5구역 해제지역 중 일부지역은 도시재생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로 선정되어 활발한 사업추진 끝에 2021년 6월 준공되었으며, 바로 인접하여 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원당뉴타운지구는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하여 사업추진과 해제, 그리고 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계획을 다듬어 오늘날 재생시대에 걸맞는 기성시가지 상생형 통합재생의 모델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작품은 완성형 정비모델이 과정형 상생모델로 변신해 과정으로 기록함으로써 앞으로 기성시가지 상생형 발전을 위한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 이미지